|
|
|
|
| 땀과 체질 |
( ) |
|
|
|
|
|
|
땀과 체질
소음인은 땀 아껴야 태음인 내보내면 좋아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여름. 땀은 노폐물과 열을 밖으로 내보내 여름을 이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땀은 건강의 이상 신호다. 특히 땀은 체질과 관련이 깊다.
소음인은 원래 땀이 적지만 땀에 가장 약한 체질이다. 몸이 차 땀을 지나치게 흘리면 더욱 냉한 체질이 되고 빈혈증세와 함께 기력이 쇠해진다.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는 과격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삼가고 찬 음식을 피해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음식으로는 닭과 인삼 같은 열성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삼계탕은 소음인에게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멥쌀보다는 찹쌀을,그리고 황기를 20g정도 넣으면 더욱 좋다. 황기.인삼.대추를 같은 비율로 달여 아침 저녁으로 보리차처럼 마신다.
태양인은 열이 많은 체질이라 더위를 이기기 어렵다. 여기에 땀을 많이 흘리면 더욱 견디기 힘들다. 소변이 붉고 탁해지면 건강에 이상이 온 것으로 봐도 된다.
태양인은 여름철에 많이 찾는 고단백 고지방 식품, 즉 얼큰하고 보신탕 같이 더운 성질을 가진 보양식을 먹거나 사우나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이열치열법'은 적합하지 않다. 대신 몸속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성질의 메밀국수.물냉면.야채류.포도 같은 과일이 좋다.
반대로 태음인에게는 땀이 보약이다.신체 안으로 열이 쌓이기 쉬운 체질이라 땀을 내지 않고 가만히 에어컨 앞에 앉아 찬바람만 쐬고 있으면 오히려 내열이 쌓여 답답하고 혈압이 오르는 증세가 생긴다.
사우나.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 체내 열도 떨어지고 노폐물을 밖으로 배설할 수 있어 건강에 좋다. 땀을 푹 내고 잠을 충분히 자며 시원한 콩국수나 수박, 부족한 폐의 기운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오미자로 냉차를 만들어 먹으면 그만한 피서가 없다.
소양인은 땀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만약 땀이 많이 나고 기운이 없다면 건강에 이상이 온 것이다.
체질상 열이 많기 때문에 뜨겁거나 매운 음식처럼 열을 조장하는 인삼.대추를 넣은 보약이나 삼계탕.보신탕 같은 음식은 오히려 몸에 해롭다.
이보다는 지방질이 적은 싱싱한 채소류나 해물류를 먹는 것이 좋으며 열을 식혀 주는 찬 성질의 메밀국수.수박 화채.오이 냉채를 시원하게 해 먹으면 땀도 식히고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다.
IP Address : 211.203.36.144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