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확실히 규명할 수 없으므로 모든 치료는 질병의 표면에 나타난 증상에 대하여 적
절한 처치를 하여 환자의 고통을 없애는 요법(대증요법)에 불과하며, 예방적 차원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하고 염증 및 소양감을 감소시켜 정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
요하다
1) 음식주의
아토피에 있어서 음식주의는 체질을 떠나서 기본이다. 음식은 자연식으로 해야 하며 인스턴트식품, 화학조미료는 금한다. 또한 채소류의 경우 유기농법에 의해 생산된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대체로 음식 알레르겐을 일으키는 음식에는 닭고기, 돼지고기, 계란, 땅콩, 우유, 두유, 밀가루, 생선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음식물 반응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으로 먹지 않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므로 가정에서 짐작으로 판단했다가, 유아기 및 청소년 영양실조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 환경 알레르겐
집먼지, 집먼지 진드기, 동물들의 털·비듬, 꽃가루 등이 있다. 이들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철저히 피하는 것이 좋다.
집안의 온도(20。C)와 습도(50~60%)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3) 화학물질
세정제, 비누, 꼭 조이는 옷, 양모, 실크, 더운 것, 찬 것, 태양열 등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예민해지고 건조해져서 심해 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3) 정서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위사람들은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한다.
4) 가려움증
아이의 손톱을 되도록 짧게 깎아주고 손이 얼굴에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잘 때는 장갑을 끼워 긁지 못하게 한다. 특히, 비타민 C는 가려움증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비타민 C가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다.
5) 목욕
목욕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논란이 있으나, 최근 추세는 목욕을 자주 시키되 다음 사항을 꼭 지키도록 하고 있다. 목욕은 피부가 건조하거나 증상이 심할 때는 하루에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목욕물은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정도 하는 것이 좋다. 비누는 지방제거 능력이 적은 중성비누, 저자극성 비누를 사용한다. 때를 미는 방법은 금물, 염증부위는 비누칠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급성기일 때는 욕조에 죽염이나 소금을 약간 넣은 후 하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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