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베에 오면 항상 즐거워요...
순수하게 리본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만날 수 있고...또 그분들의 작품을 볼 수도 있고...
근데...저는...
몇일동안...아니지...이래저래 안좋은 일들이 생기더니...그 일들이 아직까지 맘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리본도 안만들어지고...
저의 몸과 마음이 공항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언제 헤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아마...오래걸릴 것 같습니다...
리본...마약과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리본으로...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는데...그 리본이 아이보다 우선이 되었습니다...
리본으로...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그 리본이 좋은 분들과 저와의 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리본으로...자유를 느꼈는데...그 리본이 저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한동안...리본에서 손을 떼고 주위를 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리본으로 저는 행복했었지만...저의 행복으로인하여 다른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는 않았는지...
IP Address : 222.97.141.188
김윤경
(2005-05-08 22:43:27)
리본하시는 분들 모두 한번쯤은 다 겪으셨을 거에요... 별눈75님만 그런게 아니구요... 저도 그랬구~
제 주위에 리본하시는 분들 다 그랬구~ 저의 싸부님도 마찬가지였는데 다 극복하시고 잘 헤쳐나가시니 제가 존경하지요... 저보다 두살 많으신데 저는 그렇게 못할것 같거든요... 그리고 전에도 제가 했던 말이지만 리본으로 돈 벌려고 생각하면 맘이 더 아프니 그저 즐기면서 하세요... 리본 사랑하는 맘으로요~
우리 힘내자구요... 화.이.팅!!! 그리고 리본보다 더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요~
아연맘
(2005-05-10 09:04:25)
리본이라는 매력에 사뭇쳐 저도 제가 해야 할 일을 망각하고 살때가 많아요...그리고 또 자격증을 따고 싶은 욕심도 나구요. 물론 예전에 펄프공예자격증이 아주 쓸모 없었던 건 아니지만...그냥 마음 한켠에 자격증으로 남겨두고 싶지 않아서였는지... 많은 노력을 해봤지만 돈벌이로는 턱없이 부족하더라구요. 무언가를 창조하고 만든다는 의미로서만은 나를 개발하고 나를 사랑하는 발견에서 기쁘지만...써먹지 못하는 거는 ㅠ.ㅠ 현실과 이상과의 부조리에서 몸부림치는 나일뿐이죠 ㅠ.ㅠ 그래도 어쩌겠어요 저는 생겨먹은게 손으로 쪼물딱 되는게 좋은걸요...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건 행복한 일이란 생각으로 위안삼으면서 사는거죠~ㅋㅋㅋ 별눈님 넘 상심하시지 마시고요. 언젠가 희망찬 날이 올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별눈님~책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얼렁 보여주세용~항상~고민하고 열심히이신 별눈님께 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저의 리본사부님이시자 인생 대선배님이신~별눈님~화이팅입니다~*^^*
리본으로 행복하셨던 별눈님께 배운 리본공예~저도 별눈님떄문에 행복을 나누어 가진 사람이랍니다.~
그 행복~포기하시지 마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