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서 엄청난 세기의 전시회를 하잖아요.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기대가 큽니다.
관련기사에 따르면...`서양미술 400년전, 푸생에서 마티스까지'에서 한국의 미술애호가들과 만날 화가는 다비드외에 푸생, 부쉐, 앵그르, 들라크루아, 쿠르베, 코로, 모네, 시슬레, 피사로, 르누아르, 고갱, 마티스, 뒤피, 피카소, 들로네 등 88명.
프랑스의 랭스 미술관을 중심으로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릴, 말로 , 몽펠리에,피카르디 미술관과 트루아 역사박물관이 총 119점의 작품을 대여해준다. .......이하생략......
정말 굉장하겠지요? 오래 전에 직접 가서 본 일이 있는데,
이 번엔 비행기 삯을 아끼고, 아이들에게 가능한 잘 준비해서 보여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교육비 아껴서 나중에 여행 또 가서 볼 계획이구요.
암튼, 뉴스 접하자마자 많이 흥분되어 지냅니다.
그 중에, 무지랭이라서 용감한 제게 일단 '마티스'가 타겟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마티스 따라하기"를 시도해 봤습니다.
("혁아? 뭘 그린 거야?" 언제나처럼 명쾌한 혁이의 대답. "몰라!"@@)
미술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너무나 쉽고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분이 계신데요,
허락없이 다 퍼 올 수는 없고, 아주 조금만 떠 옵니다.
누드화의 극치를 보여주는 앵그르의 작품입니다.
<아나디오메네의 비너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아나디오메네'라는 것은 물위에 떠오르는 비너스를 표현하는 이름입니다.
비너스가 바다의 거품에서 탄생했다는 이야기를 기억해볼때, 무척 그럴듯한 상황입니다.
미의 여신 '비너스'를 상징하는 몇개의 요소들이 보입니다.
그녀의 아들, 에로스(활을 들고 있는 요정이 보이죠?), 그리고 그녀의 상징물인 '거울'.
'비너스의 거울'하면 '캄파뉼라'라는 꽃이 떠오릅니다.
이 꽃 이름이 '비너스의 거울'이라는 뜻이랍니다.
거기에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습니다. ...이하 생략...
이번 전시의 얼굴마담격인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 한번 보시죠.
'마라'는 당시 프랑스 혁명당이었던 '쟈코뱅당'의 주요인물입니다.
'자코뱅당'하면 '로베스피에르'가 떠오르죠?
왕의 처형을 주장했던 쟈코뱅당은 무척 혁명적이었고,
따라서 많은 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거 귀족이었던 '샤를로트'라는 여인 역시, 혁명당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마라'를 암살하기로 합니다.
당시 피부병을 앓고 있었던 '마라'는 집무를
위에서 보듯이 욕조속에서 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밀서를 가지고 오는 듯 연출한 여인은 무방비 상태인 마라와 접견하게되고,
칼로 그를 암살하기에 이르죠.....이하생략...
사실 이후 이야기들이 더 흥미진진한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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