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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 설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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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99.9%가 당질로 이루어진 식품이다.
다른 필수 영양소는 거의 없이 에너지만 공급한다고 보면 되는데
그나마 당질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거의 없으니
다른 식품으로부터 섭취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가져다 써야만 한다.
게다가 설탕 섭취로 인해 다른 영양가 있는 식품을 섭취할 기회를 빼앗아 영양섭취의 질을 떨어뜨린다.
실제 연구 결과도 설탕으로부터 섭취하는 에너지 비율이 높은 경우 몇 가지 필수 영양소의 섭취가 낮았다.
설탕의 과잉 섭취는 비만을 유발한다.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마시면 우리 몸의 식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에너지를 추가로 더섭취하게 된다.
추가로 섭취한 에너지는 체지방으로 몸에 축적되어 비만을 유발하는 것이다.
지방 과잉 섭취만큼 또는 그 이상 체지방 축적을 가져오는 것이 바로 설탕 과잉 섭취이다.
또, 설탕은 혈당을 빨리 높인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요주의 식품이 바로 설탕이다.
설탕 자체가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인과 관계는 정립되지 않았지만
설탕 과잉 섭취는 비만을 유발하고 비만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더구나 고구마나 과일 등 단맛이 나는 자연식품과는 달리 설탕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섬유질이 전혀 없다.
이 외에 설탕 섭취와 관련하여 저혈당, 뇌기능 장애, 칼슘대사 이상, 과잉행동장애, 면역기능 저하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과학적 검증이 더 필요하다.
WHO에서는 설탕 섭취를 총 에너지 섭취의 10%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30~49세 여성의 에너지 평균필요량은 1,900kcal로
설탕 섭취 상한을 계산하면 1일 47.5g이다.
일상 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설탕을 하루 47.5g 미만으로 먹기란 상당히 어렵다
설탕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
1. 밥을 주식으로 하는 전통적인 식사패턴을 유지한다.
2.간식으로 음료수, 과자, 빵, 사탕이나 초콜릿 대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우유를선택한다.
3.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는 원재료명을 잘 살펴보고 선택한다.
'무설탕', '설탕 무첨가'라고 안심하면 안 된다. 이런 표시가 있는 제품도 원재료 목록을 잘 살펴 보면 '액상과당', '포도당' 등의 단순당이 주요 성분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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