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이런 저런 일이많아 리본에 손 대지못하고 있었는데.....그게 화근 이었나 봅니다..
어제 별일도 아닌일에 딸아이 에게 손대고 말았답니다...가슴이 아파 밤새 잠한숨 못자고 후회와 반성을 거듭 하면서 제 노력이 너무 부족 했다는 것을 실감 했습니다...(우울증 이거 탈피가 쉽지 않네요.)
하지만 다시 힘껏 노력해야 겠어요...신랑이 그전에는 내 말을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이젠 적극적으로 도와 주겠다네요..
우리 가정을 위해서 제가 열심히 노력해야 겠어요..
가베에 모든 분들이 저좀많이 응원 해주세요...^^*
PS:저 부탁이 있는데..(코사지 만드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거 같으데...배우고 싶어요..아시는 분이나 초보자가이드에 올려 주실수는 없는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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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rrud74
(2007-05-29 22:59:08)
명옥님 힘내세요~~ 우울증 겪어 보지 못한 사람은 어느정도로 힘든지 잘 모를거에요.. 주변 사람들 말도 잘 들리지 않고...가만히 계시는 것보다 리본을 만드시거나 무언가를 배워보시면서 바쁘게 보내시면 좋을것 같아요..저도 가끔 욱~ 하는 성격때문에 저도 모르게 손지검을...ㅠㅠ 그리고나서 많이 후회하구요.. 명옥님 따님에게 예쁜 리본핀 만들어서 선물하시면서 꼬~~옥 안아주세요^^ 사랑해~~하면서요~ 명옥님 홧팅!!!
9songs
(2007-05-31 14:14:34)
저역시 첫애 낳고 우울증이 심각한 상태였답니다. 벌써 2년 된 얘기지만요... 어떻게 보면 우연이였지만 가배리본을 알게 된게 큰 도움이 되었구요, 우울증이라는게 딱히 답이 없더라구요. 잘 참아준 신랑도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한 인내심이라는 생각도 들구요... 무엇보다 무기력하다는 말이 맞을까요? 그 무존재감을 채워나가는 게 우울증을 탈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누군가 말시키는 것도 싫기도 했던것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들어도 참아내고 무리에 어울리다 보니까 어느새 정신없이 2년이 지나가버렸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귀찮다 생각치 마시고 타인과 함께 어울리세요^^ 새로운 일에 뛰어 드시다보면 우울증 그정도는 금방 날아가버릴 거예요~~~ PS:코사지... 리본 만진지 2년 넘었는데 코사지에 관심이 없었네요.... 도움이 되질 못하네요....ㅠㅠ
최명옥
(2007-06-02 22:11:57)
tnrrud74님 좋은말씀 감사 드려요...님 말씀대로 해야 겠어요..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최명옥
(2007-06-02 23:42:02)
9songs님 먼저 감사드려요..님 말씀이 맞아요..어쩜 제 속을 잘 알아주시니 마음이 후련 합니다..
저도 다시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