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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리본폐인님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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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정님 안녕하세요~
리본폐인이 되셨다구요~*^^*
수정님 글 읽으면서 왠지 가슴이 뭉클하면서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뭔가에 몰두해서 폐인이 된다는것? 지나치면 헤롭지만 적당한 몰두는 삶의 활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리본폐인이 리본을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도 있는거 아세요?
폐인이라고 하면 한가지 일에 몰두해서 다른일을 할수 없을정도로 그 일만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다모폐인, 미사폐인등에서 사용되는 폐인은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라고 하네요.
수정님도 리본을 너무 사랑하시는 거랍니다.
그래도 수정님 건강도 챙기시고 남편분이랑 따님도 잘 챙겨주시죠? ^^
리본만 보면 뭔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아마도 이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어느정도 동감을 하실 내용인것 같아요.
고객님중 한분도 따님 핀 직접 만들어주실려고 시작하셨는데
지금은 주문이 밀려서 정작 따님 핀은 많이 못만들어주신다고 즐거운 넉두리를 하시기도 한답니다.
살다보면 무언가에 몰두하고 거기서 작은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 참 행복한 일인것 같습니다.
항상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속에 작은 활력이 될수 있으니까요..
만들어서 선물하는 기쁨..
받는 기쁨도 물론 좋지만 선물하는 기쁨은 선물해본 사람만 알잖아요.
이번에 유치원에서 좋은계획으로 시장놀이를 하신다구요?
따님과 함께 직접 작품을 만들어서 판매도 직접 해보면
따님께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더더욱 좋은 일이네요~
작은 리본으로 수정님이 행복하시다니 가배리본도 더할나위 없이 기분이 좋고 행복하네요.
그래도 잊지 마세요~!! 건강이 먼저랍니다.^^
혹시?? 지금도 리본방에 계신거 아니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불우이웃돕기에 기증하시려면 열심히 만드셔야겠네요.
따님과 오늘도 예쁜 작품 많이 만드시구요.
기증하시기전에 사진도 올려주시면 저도 함께 감상해보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리본폐인 화이팅~~!!! 입니다.
>우리아이는 리본공예가 원래 가배리본인줄압니다. 허구헌날 가배리본사이트에 접속하고있는 절 본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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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랑은 저녁시간에 얼굴보기 힘들다고 야단입니다. 밤 한시두시는 예사가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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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이럴생각이 아니었는데... 그냥 딸아이 머리장식값이나 아껴보자고 시작한것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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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정도 쉬겠다고 리본방(? 저는서재방을 리본방이라고 부릅니다)을 치웠습니다. 리본을 정리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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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떨어져가는리본, 부자재 체크하고 이번에는 도매로 사야겠다는둥 해서 울남편을 긴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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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운지 한시간도 못되어 다시 리본방으로 들어가려는 절 뒤에서 끌어다 소파에 앉히더군요.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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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폐인된거아니냐며, 살면서 이렇게 뭔가에 몰두하는걸 못봤다는군여. 저두그렇게 생각해여. 무슨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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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을 리본에 발라놓은게 아닐까여? 왠지 그냥 돌돌말려있는 리본을보면 풀어서 무언가래도 만들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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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성이 풀리고 자꾸 가배리본장바구니를 채우게되고 채우다보니 석달사이에 20만원이 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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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으로 우리딸 머리장식을 사줬으면 무지 많을텐데..ㅋㅋ 정작으로 딸아이한테는 조금밖에 못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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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맨날 선물만 하고 고이 모셔두고... 저 뭐하는거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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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좋아요. 뭔가 제가 만들어서 선물할때 그 사람들의 기뻐하는 표정, 예쁘게만든 리본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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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꾸미고 나갔을때, 다른엄마들에게 조금의 지식이라해도 가르쳐주고 그들이 기뻐할때,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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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7살이라 올해가 유치원마지막해인데 해마다 열리는 시장놀이에 리본을 기증하려고 해여.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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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니까 더 신나는거 있죠. 부스하나 얻어서 직접 딸아이와 팔아볼생각이에여. 판돈은 전부 불우이웃돕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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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거든요. 좋은일도 하고요. 리본덕분에 요즘은 참 즐거워요.
IP Address : 222.100.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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