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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라고하면 동생들생각나네요..... 지금도마찬가지이지만 할머니댁은 서울이신데요 가면 친척동생들이있었거든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여자애는 올해 4살쯤 되고 남자애는 11살 되네요.. 새월참.. 빠릅니다 흑.. 이제는 시비를 저에게 거는 나쁜아이들이되버렸네요..어렿을때 언니가 고집이 쎄서 세배안하겠다고 울어대고 난리났었던것도생각나네요 ㅎㅎ.. 왜 세배를 안하겠단건지 이해가 안가요 ㅡ3ㅡ뭐 이런것도 추억이되서 생각이나네요.. ㅋㅋ.. 이번에 서울가면 또 자꾸 그 꼬마 장난꾸러기들이 장난을치겠죠..? 흑.. 서울가는것은 좋은데 왠지모르게 슬프네요 -ㅅ- 세뱃돈 많이 받으면 가배리본 주문할것같아요 ^^ 가배리본중독때매 사고 또사고.. 산덩이에요 ;; 내돈~ 그래도 핀만들어 줄때마다 뿌듯 ^ ^ 어머 저도모르게 이상한소리하고있었네요 .. 그럼 이만.. 가배리본 새해목 많이 받으시고 대박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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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0
ysr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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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젤 큰집 공부잘하는 아이라고 항상 다른아이들보다 두둑한 세뱃돈 챙기기에 바빴었는데...ㅎㅎ 지금은 신랑 월급날만 열심히 기다리면서 이번 설에도 나갈 세뱃돈계산하고 있네요...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머리에 댕기하고 멋진 한복입고 친척아이들이랑 밖에나가서 한복 반쯤 걷어올리고 제기차기 놀이하던것도 생각나고...어른들 전부치는데 옆에 대접에 받아놓은 기름을 보리차인줄 알고 벌컥벌컥 마시고는 바로 달려가서 토했던 기억이...윽...지금 생각해도 니글거려요 ㅜ.ㅜ;;이젠 밖에나가 놀기는커녕 하루종일 일해야하는 입장이네요...그래도 요즘같이 핵가족화 되어가는 시대에 명절이 있어서 먼 친척들과도 교류를 이어갈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다가오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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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2
angel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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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때 일거에요, 저희집은 서울이고 할머니댁은 천안 이었는데.. 저희는 할머니댁에 갈때마다 꼭 기차를 탓거든요.
전 할머니댁 가는거보다 기차타는게 제일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기차에서 귤이랑 달걀, 오징어 사먹는 재미가 정말 좋았구요.
저희 사촌들이 9명이었는데. 항상 세배를 한꺼번에 했었어요. 두줄로 나란히 서서.. 그럼 할머니가 쌈지돈 꺼내주시는데
초등학생은 무조건 천원, 중학생 오천원, 고등학생 만원, 그 이상은 없음.. 항상 균일가였거든요. ㅎㅎ 그땐 너무 짜다 싶었는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모든게 추억이 되네요..
이제 저희 딸들이 명절에 할머니댁을 가네요. 지금은 차를 타고 가서 기차에서 간식 아저씨 오는 재미도 모르고 지나가지만.
가서 할머니 할아버지 뵙고 노는것 만큼은 정말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좀 힘들어도 기분좋게 다녀오려구요.
올해는 제가 처음 만들어본 배씨댕기도 하고 가서 세배할거에요. 복주머니에 복 가득 담아올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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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2
ye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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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설날이 힘들것같네요..이번설날도.. 작년엔 전부치느라 어깨 아프시다하시고 그래서 좀 그렇긴했는데 얼른 엄마 어깨가 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전보다는 많이 호전된것같아 기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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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mj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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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적 명절에 대해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보수적이고권위적인 집안내력때문이랄까요? 지금은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저 어릴적 아버지형제분들 모이기만 하면 늘 결말이 안좋게 끝나더라구요. 지금은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해가 가지만 어릴적 제 눈에는 명절만 되면 슬픈날이되었답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친척분들이 싫어서 구석방에서 늦게까지 자곤했죠. 지금은 결혼해서 두딸들키우며 명절날 시부모님과조용하게 보내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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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g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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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명절하면 생각나는건 제사음식이예요.. 유난히 잠보에다 뛰어난 식성을 지녔던 제게 새벽에 치르는 제사는 고문과도 맞먹는 고통이였죠 ㅎㅎ.. 제사지내고나서 먹을수있는음식들은 정말 그림의 떡이였고 연신 군침을 흘리며 천천히 가는 시계만 쳐다보다 지쳐 잠든게 한두번이 아녔지요.. 어쩌다 운좋아 먹게된날 ,, 꾸벅꾸벅졸며 먹는 약과며 부침개의 그 달디단맛은 성인이 된 지금도 못잊고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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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hak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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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두아이 키우며.. 며느리 노릇하느라.. 명절이 명절같지 않고.. 힘들고 고된 노동의 날이었는데... 나에게도 명절만 기다리던 신난 어린시절이 있었네요~~~ 까맣게 잊고 살았어요... 갑자기 슬퍼지는... 흑!!!!!^^ 내 어린시절에 명절... 한달용돈보다도 더 많은 용돈을 받는 복권당첨과도 같던날...ㅋㅋㅋ 이젠 힘든 날이지만.. 내아이들은 제가 생각했었던 복권 당첨과도 같은 날이겠지요??^^신나게 놀고.. 맛있는거 먹고....^^ 요번 설에는 친정엄마한테 어리광좀 부려볼랍니다....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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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lemo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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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만되면 부산에서 전라남도 완도까지 큰 할아버지댁에 가족 모두가 찾아가는 것이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차에서 반나절 이상을 보내는 것도 일상이고 구형 스타렉스에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제일 꼬맹이까지 새우잠을 자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어요 ㅎ 지금은 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눈이 않좋으셔서 완도까지는 못가지만 큰아버지와 가족끼리 모두 모여있는 밤이면 영상통화를 하면서 마음을 달래고 있죠~! 몸은 같이 있지않아도 그래도 같이 있는 것 같은!! 올해에도 가족끼리 모여서 전화로나마 서로 안부인사를 하면서 마음을 달래야겠네요..ㅎ 올해부터는 큰 선물이 아니지만 마음을 담아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려고 여기서 재료를 사서 열심히 만들고 있는중이랍니다. 어르신들 핸드폰 줄부터 꼬맹이들 핀까지!!ㅎ 오늘도 결제를 하고 또 열심히 택배가 오기만을 기다려요ㅎ 여러분들도 지인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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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hy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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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생각 나는 것...대청소랑 음식만들기네요...저희 친정은 큰집이라 항상 손님들이 많이 오셨죠...명절 전이면 항상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를 해야 했어요...깔끔쟁이 친정 아빠 덕분에 언니랑 전 열심히 열심히 쓸고 닦아야만 했죠...머리카락 하나라도 있음 첨부터 다시해야 했다는... 무슨 군대도 아니고 재밌죠? ㅋ 청소 다음 해야 할 일은 음식 만들기...경상도 특성상 전종류가 엄청 많아요...우선 배추전,부추전,미나리전,파전,다시마전등등등 기본으로 각각 10장 정도 부쳐요 ...지금 생각하면 기름냄새 맡아가며 ㅠ끔직하기만한거 있죠...엄마랑 언니의 칭찬한마디에 전 그 수많은 전을 다 부쳐야 했어요...(예쁘게 잘 부친다면서 저 혼자 다하라는 ㅠ숙모가 두분 계시긴 한데 다들 직장이 있어서 일찍 오시진 못했어요...)제가 복이 많은건지 33살 지금... 인천 이가의 종가집 며느리가 되어 있네요 ...(신랑은 2대 독자예요 저 복 많죠 ^^ )저의 친정은 경상북도고 시댁은 경상남도인데 같은 경상도라고 음식이 많이 다르더라구요...다행히 시댁은 생선찜 종류랑 나물류가 많고 전종류는 한두가지만 한답니다...다행인거겠죠? 항상 명절만 되면 우리 여자들만 고생인것 같아요ㅠ...친정엄마 시엄마께 빠알갛고 고운 공단으로 핸드폰악세사리 만들어 선물해드리면 명절증후군 싹 사라지겠죠?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ㅅㅡ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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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caramel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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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하면 어른들이 주시는 새배돈이 가장 즐거운 기억이지만요~ 저희집이 뭐 격식이나 조용한 그런 가풍이 있는집도 아닌지라...
명절의 옛추억하면(지금은 시집으로 가버리니 볼수는 없지만 지금도 행해지는) 동양화보기죠(화투)^^;
별로 좋은 놀이도 아니고... 민속적인 윷놀이 뭐 이런게 아니라 좀 그렇지만요~ 온가족 빙 둘러앉아서 서로 왁자지껄 떠들며 놀고~~
자라고 자라고 하는 아빠의 무서운 눈초리를 요리조리 피하며 고리뜯은걸로 동생들과 용돈으로 나눠가지고~ 어쩔땐 통닭도 시켜먹고~ 완전 잼나고 즐거웠다는... 술아주로 나오는 전이며 과일을 낼름낼름 집어먹기도 하공... 그래도 삼촌들 입에 하나씩 넣어주는 착함음 잊지 않았죠... 지금은 시댁으로 가느라... 그래도 이번 설에는 결혼7년만에 두번째로 가보는 친정!! 완전 좋아요~명절때마다 친정이 너무 멀어서 시댁가고 나면 힘들어서 못갔는데... 이번엔 연휴가 길다고 시어머님이 친정에 갔다오라고 해주셔서 쌍둥이 동생이랑 내려갈 생각입니당~! 오랜만에 친척들도 보고 함서 즐겁게 보내고 올랍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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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dp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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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되면 큰집 영덕으로 갔답니다^^ 아버지도 6남매이신데 작은집식구들까지.. 아이들까지 모이면 40~50명은 기본이였어요. 설에는 차례지내고 어른들께 세뱃돈을 받는 즐거움이 무지컸지요^^ 그리고 다들 모여서 윷놀이도 하며 명절을 보냈어요. 어느 해인가 눈이 엄청 많이 내려 고립이 되서 학교도 못가고 갇혔던 적이 있었어요. 큰아버지들. 큰어머니들. 사촌들. 어른 아이 할꺼없이 다 나와서 눈 싸움하고 눈 굴리고~ 논도 얼어서 비료포대에 앉아서 썰매도 타고.. 끌어주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생각만으로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살면서 이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게 행복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소중한 추억을 쌓도록 해주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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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8
cwh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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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때만 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그 산 아래 있던 자그마한 마을에는 큰엄마의 친정댁이 있어서 먼 길 달려가서 쉬곤 했어요,, 그 집에,, 지금은 이름도 생각나지 않는 한 남자애가 있었는데,,, 항상 내가 가면 호두도 깨서 주고 소 여물 먹이는 것도 구경시켜 주고,,, 이름모를 풀꽃들 뜯어다가 내 앞에 잔뜩 놓아주곤 했답니다.. 까맣게 탄 얼굴에 흰 런닝셔츠 한 장 입고 대청마루에 수줍은 듯 서있던 그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벌써 내가 서른살이 넘었으니... 그 친구도 많이 변했겠네요,, 내가 이렇게 그 아이의 모습을 기억하는 만큼 그 친구의 기억속에도 내가 조그맣게나마 자리하고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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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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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즐거웠던 기억은 별로 없는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ㅠ.ㅠ 가장 좋았던 기억은 아주 어릴때 추석명절때였을거여요. 처음으로 우리 4남매에게 한복을 해주셔서 그게 너무 신이나서 한복을 입고 하루죙일 동네를 쓸고다닌 기억이 가장 신났던 추억같아요..ㅋㅋ 물론 맛있는것도 많고 식구들도 많이 모여서 북적거렸지만 명절은 식구들이 모여서 더 외로운 추억이 많았던것 같아요.모든식구들이 다 모이는데 저희가정은 같이모일수없는 식구가 있었기 때문에 늘 명절은 가슴한쪽이 허했던것 같습니다. 이번명절에는 그나마있던 식구도 결혼을 해서 출가를했고 또 남동생은 해외에 있어서 더 쓸쓸한 명절이 될것 같군요.. 앜.. 우울모드네요.. 그래도 명절의 풍성함과 여유로움은 여전히 반갑고 설렙니다. 특히 긴휴가..제일좋아요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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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98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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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부산에 살고 시골은 충남 부여에요.. 고향엔 할아버지할머니가 계셔서 어린시절 명절은 정말 기대되는 날이었죠^^ 차가 밀리지 않아도 시골까지 가는데 7시간이상 ㅠㅠ 5번정도 갈아타야하고 명절일때는 12시간은 기본이랍니다 ㅎㅎ 지금은 가려해도 너무멀어 엄두도안나는데 그땐 어떻게 재미나게 다녔었는지.. 그땐 기차타고 버스타며 경치구경도 신났고 시골집 아궁이 불 냄새도 맡고싶었고 솥뚜껑에 전붙이던 것도 조상님보다 상전이라며 저에게 먼저주셨던 할머니가 계셨죠 결혼한 지금은 집에서 가까운 시댁으로 향하지만 아직도 시골로 가시는 부모님을 따라가고픈 맘이 간절합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그런 추억을 만들어줄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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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yam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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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생각나는 명절의 추억...뭐니뭐니해도 첫번째로 세뱃돈이겠죠...아버지형제들이 많다보니...새뱃돈도 많이 들어오고 할머니댁과 외할머니댁이 같은 지역이라서 더 좋았어요...그리고 음식요 어릴때는 제사음식 만들때 못먹게 했잖아요 그게 얼마나 먹고 싶은지 좀 먹으라고 주는걸로는 부족했죠 ㅋㅋ 그러다보니 만들어서 부엌에 둔걸 몰래 먹다가 엄청 혼났는게 생각이 나네요~~
이런 이벤트도 좋은것 같아요 한번더 옛생각을 떠올리게 되는것 같아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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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7
rose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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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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